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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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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기 LG디스플레이(034220)TV사업본부장 사장이 21일 열린 제45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황용기 사장은 33년 동안 IT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LG디스플레이 연구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 TV사업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지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디스플레이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선비즈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일본, 대만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던 2000년대 초반, 황용기 사장은 제품개발 담당을 맡아 부품 국산화 및 제품 성능향상 등 끊임없는 기술 및 제품 혁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센터장과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으며 디스플레이 전 제품군의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최대 19인치 플렉서블(Flexible) 전자종이',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황용기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인 TV 사업본부의 수장으로서 OLED TV, 고해상도/초대형 LCD TV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8년 연속 대형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황용기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할 핵심 산업으로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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