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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인천공항 패럴림픽 성공도 견인…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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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크레이븐 IPC 명예위원장 등 각국 관계자 호평

뉴스1

인천공항을 찾은 선수들 /인천공항공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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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교통약자 맞춤형 공항서비스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올림픽 성공도 견인했다.

공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특별수송대책 기간인 1일부터 18일까지 선수단 및 관계자 2165명과 대회 관람객을 포함해 총 330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폐회식이 열린 18일에는 출발여객 9만2521명, 도착여객 10만2807명 등 총 19만5328명의 여객이, 폐회식 다음날인 19일에는 출발여객 8만8643명, 도착여객 9만5906명 등 총 18만4549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특히 공사는 대회기간 중 스키점프 장비 등 1400여 개의 선수단 대형수하물을 한건의 파손 및 분실사고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고 선수단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출입국 시설을 운영했다.

공항 내 휠체어 이동지원, 교통약자 헬프폰 서비스 등 이동이 불편한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창 선수촌에 체크인장비 10대를 포함해 보안검색 장비와 검색인력을 배치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선수촌 현장에서 출국수속(OAP, 공항 외 출국수속 서비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평창패럴림픽이 막을 내린 18일과 그 다음 날인 19일 양일 간 수하물 1465개를 포함한 449명의 여객이 공항 외 출국수속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한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노르웨이 대표팀 관계자 토르 외브레뵈는 "패럴림픽 선수들은 짐을 가지고 이동하기가 힘든데 평창 선수촌에서 인천공항까지 짐을 미리 보낸 덕분에 공항에서 편리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며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인천공항 간에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필립 크레이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명예위원장도 "제2여객터미널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했고 화장실 이용에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며 "인천공항을 찾은 많은 선수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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