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문샷, 中시장 진출…춘원·레시피와 양해각서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YG PLUS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통업체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杭州春源?易有限公司, 이하 '춘원'), 현지 화장품 업체 '레시피'와 문샷(moonshot) 화장품의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왕지리 춘원 회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YG PLUS 양민석 대표. 2018.03.21. (사진 = YG PLUS 제공) photo@newis.com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화장품 브랜드 문샷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자회사 YG PLUS(037270)는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현지 유통업체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杭州春源?易有限公司, 이하 '춘원'), 현지 화장품 업체 '레시피'와 문샷 화장품의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춘원은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 강자로 중국 내 1만여개의 헬스앤뷰티(H&B)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 등 중국 전 지역 주요 오프라인 채널 3만여 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 중이다. 그동안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점시켜 왔으며 최근엔 한국 브랜드 집중 육성 사업에 나서며 K-뷰티에 집중하고 있다.

문샷은 춘원의 현지 네트워크와 레시피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역의 H&B 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 마케팅도 강화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지리 춘원 회장은 "K-뷰티를 선도하는 YG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중국 시장에 함께 런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YG의 파트너로서 문샷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석 YG PLUS 대표 역시 "춘원, 레시피 등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춘원, 레시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YG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샷이 올해 안에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엔 왕 회장과 양 대표를 비롯해 문샷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코스맥스의 이경수 회장, 이윤식 레시피 대표 등 중국 내 주요 거래상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문샷은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YG 그룹이 콘텐츠의 한류를 넘어 뷰티 산업의 한류 확산을 위해 런칭한 최고의 화장품"이라며 "문샷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YG-코스맥스-춘원-레시피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YG PLUS는 그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위생 허가를 꾸준히 취득해왔다. 올해 3월 기준 약 114개의 허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히트 제품인 '지디 향수', '쿠션' 등의 허가를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홍콩, 말레이시아 등 지역에 문샷 단독 매장을 개점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온 YG PLUS는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suwu@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