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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마감]코스피, FOMC 앞두고 눈치보기…장 막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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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2490선 회복…장 막판 개인·외국인 순매도 강화에 하락반전

셀트리온 3% 이상 내려…외국인 11만주 순매도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장 중 내내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로 마감했다. 2.7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24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장 막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순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올랐다.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했고 지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7억원, 6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3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444억원, 14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58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 수보다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27% 내린 255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네이버 삼성물산 SK 등은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3% 이상 내렸다.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섬유·의복(-1.29%) 증권(-0.84%) 의료정밀(-0.76%) 음식료품(-0.69%) 업종 등이 내렸고 운송장비(1.52%) 철강·금속(0.97%) 은행(0.52%) 업종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 9101만주, 거래대금은 5조 7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2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7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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