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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中톈궁1호 대기권서 불타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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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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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월 말~4월 중순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1호가 국내에 피해를 미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1호는 고도 70~80㎞ 상공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파편이 지구로 낙하해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일부 파편이 지구로 떨어지더라도 우리나라 면적이 추락 가능 지역인 북위 43도~남위 43도 영역의 3600분의 1에 불과한 만큼 한반도로 떨어질 확률도 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추락 상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추락 예상 약 일주일 전, 2일 전 및 최종 2시간 전에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추락 예상 일주일 전부터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톈궁1호 실시간 추락 상황을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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