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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바이넥스, 美페프로민에 100억 투자…"차세대 면역항암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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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이넥스 본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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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바이넥스가 미국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에 1000만달러(약 107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바이넥스는 면역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를 개발하는 페프로민바이오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상호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넥스는 페프로민바이오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30%를 확보하고, 페프로민바이오는 바이넥스에 500만달러(약 53억원)를 투자한다.

페프로민바이오가 개발하는 CAR-T 치료제는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를 항암효과를 갖도록 조작한 뒤 체내에 재투여하는 방식의 환자맞춤형 치료제다. CAR-T는 기존의 화학 항암제와 달리 체내 면역체계를 통해 암세포를 파괴한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상호투자를 통해 앞으로 페프로민바이오가 개발하는 CAR-T치료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할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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