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LGU+, ‘U+프로야구’ 앱 재편...‘포지션별 영상’ ‘TV로 크게 보기’ 등 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뉴스 정명섭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로 경기를 더 흥미롭게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U+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앱으로, 득점 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고, 투수의 공 궤적을 추적해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ㆍ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대표적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간 U+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며, 최근 출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활용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지난달 속도ㆍ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뉴스

LG유플러스가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앱ㆍTV중계에서 볼 수 없는 편의기능 발굴에 집중...'포지션별 영상' 최초 탑재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편에 앞서 프로야구앱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 3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터 소모량 부담과 속도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로 프로야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 제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불편요소를 해소시켜 줄 경우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90%를 상회했다.

소비자 이용패턴을 분석해보니 20대와 30대는 집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경기를 시청하고 직접 관람하면서는 스마트폰으로 해설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주중에 스마트폰 보다는 TV로 야구를 더 많이 시청하고 직접 관람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타 경기를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고객조사 결과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앱이나 TV중계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편의기능을 새로이 탑재하거나 호응이 높았던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시청자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프로야구만의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돼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 그래픽으로 상대전적 비교, 'TV로 크게보기' 기능 추가

팀 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대폭 개선됐다. 보기 쉬운 이미지 정보로 경기 전 팀 간 전적을 비교하고 지금 대결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도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서 볼 수는 있었지만 복잡한 연결설정을 해야 하거나 기기간 연결 케이블이 필요했다. 하지만 U+프로야구는 별도의 설정 변경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돼 스마트 기기활용이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S9, 갤럭시노트8, LG G6 등의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지속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별도 탑재해 스마트폰 연결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