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삼성물산, 9200억 규모 온천4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머니투데이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9200여억원 규모의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획득했다.

삼성물산은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9242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천4재개발은 부산시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상 35층 규모 36개동 4043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한다.

사업지는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과 인접해 있다. 부산 온천장이 걸어서 3분 거리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다. 동래고, 용인고, 혜화여고, 학산여고, 부산대학교 등도 인근에 있다. 홈플러스, NC백화점, 킴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금정산과 인접한 단지 특성을 고려, 조경 및 외관 디자인도 특화할 계획이다. 각 단지를 연계한 일체감 있는 산책로, 금강공원과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을 조성한다.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적용한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IoT 홈패드 12인치를 적용해 음성인식으로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외출할 때도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설치한다.

스마트폰 앱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한다. 얼굴 인식으로 출입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적용한다.

온천4구역은 올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 내년 12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약 2500가구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