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日 언론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초중순 개최 큰틀 합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회담 성사 시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방일 리커창 中 총리 "올상반기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고려 중"

아주경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5월 초중순 열릴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20일 복수의 한중일 외교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중·일 3국이 5월 초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과 관련해 큰틀에서 합의했다"며 "5월 8~9일 이틀을 축으로 개최 시점을 최종적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 개최 추진은 그동안 중국 측의 소극적인 자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2년반 가까이 개최되지 못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수 차례 일본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며 "올 상반기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가 성사되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게 된다. 중국 측 참석자인 리커창 총리도 이번 방일이 처음이다.

신문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 환경, 문화 등의 분야에서 3국의 협력 확대 방침이 논의될 것”이라며 “한·일간 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