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靑, 文대통령 노벨상 추진모임에 "대통령과 무관"

댓글 1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아···말은 삼가고 몸가짐은 무거워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추진을 위한 외부 모임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느 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꾸린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은 일"이라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는 하나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야할 길이 멀다.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말은 삼가고 몸가짐은 무거워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추진위원회 일은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스러운 일"이라며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온 국민의 마음이 오롯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한민국 직능포럼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0일 직능포럼 회장단 등 30여명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발기인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가 하루만에 취소한 바 있다.

kyustar@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