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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경기지사 예비후보 김용남 "홍준표 대표 입 다물면 지지율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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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용남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남경필 지사의 전략공천 결정과 관련해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을 최악의 구렁텅이러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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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홍준표, 당을 최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철영 기자] 김용남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경기도지사에 남경필 현 지사를 전략공천 한다고 결정에 "깜도 안 되는 당 대표"라며 홍준표 대표를 직격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국당의 경기지사 전략공천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가 경기도지사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며 "모든 여론조사가 참패를 예고하는 후보를 공천하는 전략은 대체 무슨 전략일까요? 당 대표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한국당을 최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고 홍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거론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불출마를 선언한다. 당 대표만 입을 다물어도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 당원들은 절규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홍 대표에게 2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요구했다. 그는 "더 이상 당을 망가뜨리지 말고 즉각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 길만이 침몰 위기의 한국당을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당원들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참담한 상황 앞에서 가슴이 무너지지만, 누구처럼 상황이 어렵다 해 당을 떠나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 "어디에 서 있든 뜻 있는 당원들과 함께 보수 재건과 구당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경기와 강원, 대전 등 광역단체 3곳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고 남 지사 등 3명을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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