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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몸짱 남편과 안 어울려" 악플에 그녀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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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 제나 커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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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몸매의 식스팩을 가진 남성과 결혼한 플러스 사이즈 여성이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당당하게 대답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사진작가이자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제나 커쳐(29)의 사연을 소개했다.

통통한 몸매를 가진 제나와는 다르게 남편인 드류(31)는 식스팩에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제나와 드류는 10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1만명을 가진 제나는 모델 활동 외에 때로는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늘 악플에 시달렸다. 두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 메시지도 수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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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나 커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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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참다못한 제나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나 같은 통통한 여성이 남편 같은 남성과 결혼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라면서 "남편은 지난 10년간 내 살이 찌든 빠지든, 여드름이 나든 안 나든 상관없이 항상 나를 아름답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허벅지와 팔뚝이 두껍고, 뱃살이 많은 게 맞다. 하지만 나는 내 몸을 사랑하고, 남편 역시 그렇다. 당신들도 자신의 몸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제나의 당당한 모습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좋아요는 5만여개나 됐다.

제나는 여성들이 자신의 모습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 SNS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몸은 나의 모든 여정에 함께 걸어왔다"면서 "사이즈의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해야한다"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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