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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M+이슈] 워너원 방송사고 논란, 마녀사냥 or 터질 게 터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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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워너원 방송사고 논란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그룹 워너원의 방송사고로 인해 태도 논란이 수면 위에 떠오른 가운데 이를 두고 설전이 나오고 있다.

8개월 차 신인그룹이지만 괴물신인으로 가요계 돌풍을 불어넣은 워너원. 연습생 신분으로 데뷔 전부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고, 워너원으로 뽑힌 11명의 완전체는 스타덤에 올랐다. 각종 방송, 광고 섭외는 물론 음악방송, 음원차트 1위, 그룹 브랜드 평판 1위를 손쉽게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은 국민프로듀서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워너원은 프로젝트 그룹의 일환으로, 해체 시기가 정해진 그룹이기에 그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기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이돌 그룹의 스케줄은 살인적이라고들 하는 가운데 정상에 오른 워너원은 더욱 심했을 터다.

그 와중에 터진 방송사고 논란. 최정상에 서 있는 아이돌 워너원의 태도가 문제됐다. 지난 19일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직전 워너원의 일상 이야기가 공개된 것이 화근이 됐다. 방송 준비 과정에서 워너원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잠은 왜 잘 수 없는가”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워너원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워너원이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불만이고, 방송 직전에 한 말이기 때문에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날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워너원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논란이 더욱 불거진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공인인 만큼 어디서든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것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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