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페이스북코리아 "韓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희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오른쪽)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왼쪽) CEO가 지난 2016년 열린 갤럭시언팩 행사 무대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기업인 페이스북이 500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지사인 페이스북코리아는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해명했다.

20일 페이스북코리아는 "이번 사태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페이스북의 협력업체인 영국의 통계분석업체 애널리티카(CA)가 현지 회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피해 장소가 영국인 만큼, 국내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또 "보안문제로 인한 해킹이 아닌, 협력사가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한 형태인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페이스북과 연동된 앱의 개발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확보한 개인정보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투표 등 정치이벤트에서 해당 정보가 쓰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주가가 급락해 하루 만에 약 39조원을 날렸다. 미국과 영국에서 대규모 소송 가능성도 제기된다.
lsh599868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