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A(63) 관리국장은 이날 오후 변호인과 가족을 통해 "다음 주 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사 내 임대 주유소에서 수년간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아온 A국장은 지난 5일 공단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낸 뒤 연락이 끊겼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사 내 주유소를 직영으로 운영해오다 2006년 한 정유사에 임대한 뒤 매월 2300만 원의 임대료를 받아오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국장이 임대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청사 내 A국장 아들이 운영하는 자동차 세차업체의 임대 특혜 의혹도 내사 중인 경찰은 20일 공단 측 임대 담당 직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혐의점이 포착되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내 모든 임대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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