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금품수수 의혹 청주산단 국장, 다음 주 자진 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뉴시스】 임장규 기자 =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충북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간부직원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뉴시스 3월16일 보도>

1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A(63) 관리국장은 이날 오후 변호인과 가족을 통해 "다음 주 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사 내 임대 주유소에서 수년간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아온 A국장은 지난 5일 공단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낸 뒤 연락이 끊겼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사 내 주유소를 직영으로 운영해오다 2006년 한 정유사에 임대한 뒤 매월 2300만 원의 임대료를 받아오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국장이 임대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청사 내 A국장 아들이 운영하는 자동차 세차업체의 임대 특혜 의혹도 내사 중인 경찰은 20일 공단 측 임대 담당 직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혐의점이 포착되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내 모든 임대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imgiz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