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서소문사진관] 엉킨 태극기 풀기, "그것도 제 임무입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태극기 2개가 바람에 펄럭인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이다.

이 집은 높다랗고 붉은 벽돌담에 둘러싸여 성채를 방불케 한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태극기 2개는 사람이 드나드는 출입문 좌측 위에 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V자 형태로 꽂혀있는 태극기들은 바람이 불면 쉽게 꼬이고 엉긴다.

그런데 경비 경찰은 그것이 못내 신경쓰이는 눈치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급기야 꼬인 태극기를 풀어준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 물어봤다.

"태극기 꼬인 것 풀어주라는 지시를 받았나요?"

머뭇거리던 경찰이 말했다.

"그것도 저의 근무중 임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

최정동 기자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