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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장애인고용공단, 제주신화월드와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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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주신화월드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공단과 제주신화월드는 이날 오후 제주신화월드 컨벤션센터 내 회의실에서 조종란 공단 이사장, 이동주 제주신화월드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조성되고 있는 복합휴양리조트로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2020년 초에는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협약 후 공단과 협조해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자회사 설립을 위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제주신화월드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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