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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신한은행, 업계 최초 '자산부채종합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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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위한 빠른 의사결정 기반 마련"

해외 점포에도 ALM 시스템 적용

뉴스1

신한은행 서울 중구 본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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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19일 신한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리스크 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여간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의 자체개발을 진행했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자체 시스템 구축으로 리스크 관리의 핵심인 '빠른 의사결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은행들은 방대한 데이터 관리와 리스크 산출의 어려움으로 해외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한다. 자산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면 금리리스크와 유동성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를 적정 범위 내로 통제할 수 있어 해당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날로 규제가 강화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외부 시스템을 들여와 은행의 필요에 맞게 수정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체 ALM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30여년간 쌓아온 ALM 지식과 정보기술(IT) 역량을 집대성해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해외 점포에도 자체개발 ALM 시스템을 적용해 대한민국 금융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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