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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화제의 보고서] 닌텐도 스위치 열풍이 시작된다 ‘스위치 효과’에 대원미디어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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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열풍이 거세다. 해외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3일 만에 5만5000대가 판매되며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닌텐도 스위치가 인기를 끌자 국내 판매를 맡은 대원미디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국내 닌텐도 스위치 판매의 50%가량을 담당하며 게임 타이틀도 판매하는 기업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원미디어의 닌텐도 스위치 월 판매량은 약 2만대, 게임 타이틀 판매량은 5만개로 추산된다. 연간 판매량은 각각 25만대, 50만개를 어렵지 않게 넘기며 매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 개발사들이 스위치용 게임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고 5월 어린이날과 12월 크리스마스 성수기 때 판매량이 특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웹툰·출판사업부문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대원미디어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 대원씨아이의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드라마로 제작돼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유정과 송재림을 비롯한 인기 스타를 캐스팅한 만큼 흥행이 기대된다. 만화 8636권과 소설 594권 등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50호 (2018.03.21~2018.03.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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