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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동네방네]광진구, 보행자 중심 ‘도로다이어트 및 횡단보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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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코자 ‘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시행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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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광진구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다이어트 및 횡단보도 확충’, ‘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억 3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걷기 편한 도로를 위해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우성7차 아파트에서 건대동문회관 일대 아차산로36길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차량 과속이 빈번히 발생해 보행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이다.

무엇보다 협소한 보도로 보행자의 불편이 가중돼 보도를 기피하고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아차산로36길을 도로다이어트 사업으로 추진해 여유있는 차도 폭을 축소하고 보도 폭을 2m에서 3.8m로 확장한다.

무단횡단이 빈번히 발생하고 보행량이 많은 동서울우편집중국, 건대입구역, 중곡제일시장에 설치된 횡단보도를 이설 및 신설하는 횡단보도 확충 사업도 실시한다. 무단횡단 방지를 통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우회 보행거리를 감소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 ‘천호대로 자전거도로 구축사업’도 실시한다.

광장동사거리 ~ 천호대로 북단 구간 천호대로 자전거도로는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되어 있으나 차량이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주행과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으로 접근 시 천호대로를 우회한 광진교를 통해 진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구간이었다.

또한 기존 천호대로 확장공사(아차산역 ~ 광장사거리) 자전거도로와 향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천호대교 북단 승강기 사업을 같이 연계해 누구나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로기능 유지와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이므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라며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주민 불편 사항이 있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광진구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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