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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후배 15명 가혹행위' 혐의 한예종 학생들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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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후배들을 훈계한다며 폭행하고 얼차려를 가한 혐의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남학생 1명과 여학생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4학년이던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연습실에서 1∼3학년 후배 15명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남학생 후배들은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빗자루 등으로 폭행하고, 여학생 후배들은 무릎을 꿇려 한 학생은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평상시에 후배들이 잘못하는 게 많아서 바로 잡고자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유기정학·근신 등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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