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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패럴림픽' 김정숙 여사, 전광판 키스타임까지 활약...특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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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연일 경기장에 ‘출석체크’하며 열띤 응원을 보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8일 저녁 폐막을 앞두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9일 패럴림픽이 열린 이후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처럼 평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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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경기장에 들어설 때 자신을 본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경기에 방해될까 조용히 해 줄 것을 손짓으로 부탁하고, 백팩에 태극기를 꽂고 씩씩하게 걸어다니는 모습 등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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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여사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아이스하키팀의 동메달이 결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직접 입고 목청을 높여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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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여사는 평창에 머물면서 일정을 마치고 경기장을 찾은 문 대통령을 맞이해 ‘김 여사가 끌고 문 대통령이 밀어주는 패럴림픽’이란 말도 나왔다.

문 대통령 내외는 악수와 포옹으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서로를 격려했다.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을 관람하던 문 대통령 내외가 관중석 전광판에 포착되면서 ‘키스타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부끄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문 대통령은 미소 지으며 화면을 지긋이 바라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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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이러한 행보는 패럴림픽 홍보와 선수들의 사기 증진에 힘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16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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