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 비핵화 행동으로 달성하는 게 핵심이라 합의"

文대통령-트럼프 통화

“트럼프, 5월 김정은과 회담 의사 거듭 밝혀”

"두 정상, 북한 최대 압박 유지 협조 약속"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를 달성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두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관여를 준비하기 위한 활동들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5월말 안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는 의향을 거듭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과거의 실수들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최근의 진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펴면서 북한이 바른길을 선택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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