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똑똑한' 카메라폰 'V30S 씽큐'…"이젠 나도 '포토그래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편집자주] 'Do IT'(두 아이티)는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기자들이 IT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기를 담은 연재 코너입니다. 생생한 체험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Do IT]<16>'AI카메라'로 생생한 色…역대급 저조도로 '어둠탈출'

머니투데이

'AI 카메라' 촬영 전(위쪽), 후 비교. /사진=서진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빛 가득한 풍경사진을 찍기까지 터치 2번이면 충분했다. 'AI(인공지능) 카메라'를 켜고 촬영버튼을 누르니 전문가급 사진이 찍혔다. 명암, 역광, 채도…. 평소 익숙치 않은 용어들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AI가 최적의 촬영환경을 만들고 나는 찍기만 하면 된다.

#늦은 밤 개천을 따라 걷다 초록빛 조명이 인상적인 다리 밑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엔 너무 어두운 건 아닐까. 망설임 끝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니 저조도 촬영모드 '브라이트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졌다. 일반 촬영보다 훨씬 더 밝은 사진이 찍혔다.

◇AI가 피사체별 최적 촬영환경 골라준다=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V30S 씽큐'의 대표 기능인 'AI 카메라'는 AI가 피사체를 인식해 가장 적합한 촬영환경을 만들어준다. 조리개값, 화이트밸런스 등 카메라의 세부 설정값을 몰라도 피사체에 맞춘 최적의 색감과 명암을 설정할 수 있다.

AI 카메라로 장미꽃다발을 비추니 '꽃', '장미', '클로즈업' 등 관련 키워드가 나타났다 사라진 뒤 '꽃' 촬영모드로 자동 설정됐다. AI 카메라로 찍었을 때 꽃의 색감이 훨씬 더 생생하다. 셀카 촬영에서도 피부톤 보정으로 좀 더 생기 있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AI 카메라가 제공하는 자동 촬영모드는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가지다.

8가지 촬영모드만 제공한 탓에 활용은 다소 제한적이다. 커피잔, 실내정화식물 등을 AI 카메라로 비춰도 자동 촬영모드 설정이 불가능했다. 화면에 등장하는 키워드들 역시 피사체와 관련성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머니투데이

'V30S 씽큐'. /사진제공=LG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Q렌즈' 성능 '기대 이상', 뛰어난 저조도 촬영= V30S 씽큐에 탑재된 'Q렌즈'는 카메라로 피사체를 비추면 관련 이미지와 쇼핑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바코드와 QR코드도 인식한다.

Q렌즈에서 쇼핑 검색 기능을 켜고 손목시계, 마우스, 초콜릿 등을 비췄더니 해당 제품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미지 검색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해당 제품에 브랜드명이 포함되면 검색결과 정확도는 더 높아진다. 반대로 브랜드명이 없거나 촬영각도가 달라지면 검색결과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명확한 촬영 가이드가 필요했다.

머니투데이

'브라이트 카메라' 촬영 전(왼쪽), 후 비교. /사진=서진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층 진화된 저조도 촬영 기능은 출시될 때마다 '역대급' 카메라로 평가받는 V 시리즈 다웠다. V30S 씽큐는 촬영환경의 어두운 정보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브라이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3럭스 이하 촬영환경에서 자동 활성화되며, 이보다 밝을 때에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브라이트 카메라 전후 밝기 차이가 분명했고, 화질 차이도 느껴지지 않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강화…꺼진 화면에서도 'Q보이스'로 명령=전작부터 탑재된 구글의 AI(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의 경우 LG 특화 명령어를 늘렸다. AI 카메라, Q렌즈, 저조도, 광각, 전문가 모드, 시네비디오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V30S 씽큐'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 'Q보이스'도 탑재됐다. '하이 LG'라는 명령어로 카메라, 전화, 메시지 등 주요 기능을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sj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