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정합격자 퇴출과 피해자 구제가 늦어지는 것을 질타한 지 하루 만이다.
이번에 추가 채용될 예정인 5명 안팎은 2012년과 2013년 최종 면접에서 사실상 합격했지만 부정청탁 때문에 순위가 밀려 탈락한 점이 입증된 지원자들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성·적성 검사 과정에서 채용비리로 탈락한 나머지 지원자에 대한 구제 방안은 이달 말까지 산업부와 강원랜드가 마련한다. 별도의 채용 전형을 통해 탈락자들에게 입사 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재직자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세종=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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