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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신약개발에 역량 집중…신약과제 3개 이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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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에스티팜 주주총회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에스티팜이 올해 신약과제를 3개 이상 추가하는 등 자체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16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을 요청하는 글로벌제약사들의 실사와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자체 신약 개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오는 6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용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장 설비 등 점검이 완료된 후 10월부터 임상시료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약재내성을 극복하는 신개념의 혁신적인 AIDS 치료제, 텐키라제 효소 저해제를 이용한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대장암치료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췌장암 등 암관련 혈전증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경구용 헤파린 등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이 과제 가운데 1개 이상이 내년에는 유럽에서 임상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자체 올리고 신약과제를 포함해 새로운 신약 과제 3개 이상이 추가될 것"이라며 "올해는 R&D비용을 더욱 늘려 신약개발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형준 사외이사 선임, 이영재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또 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2017년 연결 매출액은 20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0.3% 감소한 618억원이었다. 해외 수출은 169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이 83.6%에 달한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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