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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계 물리학계 큰 별 스티븐 호킹, 향년 7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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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IT조선

호킹 박사의 가족은 14일 아침 케임브리지에 있는 호킹 박사 자택에서 그의 죽음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1942년 1월 8일생인 호킹 박사는 21세 때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 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일생을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그럼에도 학업을 이어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79년부터 2009년까지 동 대학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호킹 박사는 블랙홀을 중심으로 하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크게 기여한 이론 물리학자로 손꼽힌다. 우주론을 다룬 여러 대중 과학 서적을 저술하기도 했다. 1988년 발간된 '시간의 역사'는 영국 런던 선데이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최고 기록인 237주 동안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1000만권 이상 판매됐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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