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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市, 자전거 전용차 개통…'도심 라이딩 퍼레이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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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8일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 기념 자전거 운전자 3000명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종로 6㎞ 도심 순환 구간을 라이딩하는 '도심 라이딩 퍼레이드'를 개최한다.전년 말 운영을 시작한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이어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설치되는 녹색교통 이용공간으로, 중앙버스차로와 동일한 구간(2.8㎞)을 따라 이어지며, 오직 자전거만 달릴 수 있다.

시는 야간에도 자동차와 자전거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광매립형 LED등을 설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주변에는 분리대ㆍ시선 유도봉 등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시내 한복판을 안전하게 이동하고 자전거 수송분담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행사 참가 신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300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본인 자전거와 헬멧 등 자전거 안전장비를 갖추고 6㎞ 퍼레이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15세 이상 시민으로 자전거가 없는 시민도 오전 9시부터 종로 출발지점에서 ‘따릉이’를 대여하고 안전장비를 갖추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종로1가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순환도로를 주행한 후 다시 도착하게 되는 종로에서는 '종로 차 없는 거리' 행사도 진되며 포토 존,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험 공간,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퍼레이드에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이 많이 참여해 서울도심 한복판을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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