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불법 운전교육 특별단속’을 통해 675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2016년 12월~2017년 2월) 적발 건수 426건보다 58.5% 증가했다. 운전학원의 불법행위가 4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무등록 운전교육, 전문강사의 준수사항 위반도 각각 80건, 45건에 달했다. 무등록 운전교육 사이트 또는 블로그를 운영하다 폐쇄조치를 당한 경우도 96건에 이른다. 특히 무등록 운전교육은 서울에서만 10건이 적발되는 등 전국적으로 지난해(75건)보다 5건 더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무등록 강사에게 도로 연수를 받는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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