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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씨 도움 요청, 정치계 말말말…"미투 걸림돌, 선정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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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전 의원-신동욱 총재 지적글 게재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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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에 대해 폭로했던 김지은씨의 도움 요청하자 정치계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투 고백한 분들을 응원하며 지금 미투 운동의 걸림돌은 페이지뷰 클릭수를 노린 선정적·떼거리식·마녀사냥식·추측 보도 임을 지적합니다. 언론의 성숙한 미투 보도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이겠죠?"라는 글로 지적했다.

이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씨가 공개한 자필 편지, 조직적 데스노트 가동된 꼴이고 살해 협박 받고 있다는 증거 꼴이다. 불륜녀 주홍글씨 덮어씌우는 꼴이고 성상납 가해자 프레임 구출해달라는 꼴이다. 제2의 조민기 자살 만들기 반증 꼴이고 사실은 양면의 칼날 꼴이고 진실은 드러나 승리하는 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지은씨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지은씨는 "저를 비롯한 제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 큰 권력 앞에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를 드러내는 것뿐이었다. 신변에 대한 보복도 두렵고, 온라인을 통해 가해지는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저에 관한 거짓 이야기들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들이기에 두렵지 않다. 다만 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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