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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트럼프-시진핑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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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의 역할에 감사"

시진핑, "확고히 힘쓰겠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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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북 역할 수행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시 주석은 미국의 대북 대화를 지지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9일 전화통화를 해 한반도 문제와 미중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고도로 중시한다”며 “시 주석이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견지했던 주장이 정확한 것임이 사실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둘러싼 접촉이 최근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며 “북핵문제를 최종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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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염원에 찬사를 보내고, 북미가 조속히 대화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또한 (북핵문제) 관계국들이 더 많은 선의를 보여 한반도 정세가 완화하는 데 영향을 주거나 방해가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실현하기 위해 확고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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