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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노키아, 부활할까?…MWC서 스마트폰·피처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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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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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8 시로코 /사진=HMD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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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HMD 글로벌이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5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공개한 제품은 '노키아 8 시로코', '노키아 7 플러스', '노키아 6', '노키아 1' 그리고 '노키아 8110'이다. 이 중 '노키아 8 시로코'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스마트폰으로 노키아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같이 선보인 '노키아 8110'은 1996년 출시돼 독특하게 휜 모양 때문에 '바나나폰'으로 불린 제품으로, 영화 매트릭스에 나와 인기를 모았다.

노키아 8 시로코는 작년에 출시한 노키아 8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QHD(2560x1440)해상도를 가진 16:9 화면 비율의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Qi 무선 충전 및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이 외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8.0(오레오)로 구동된다. 제품은 4월에 749유로(약 99만 9700원)에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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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6(왼쪽)와 노키아 7 플러스 /사진=HMD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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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7 플러스와 노키아 6은 보급형 제품에 속한다. 노키아 7 플러스는 18:9 화면 비율을 가진 6인치 제품이며, 시로코와 같이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399 유로(약 52만 7400원)다. 노키아 6은 이전 노키아 6의 개선 제품으로, 전작 대비 더 성능을 더 향상 시켰다. 플러스와 달리 1600만 화소의 단일 카메를 탑재했다. 가격은 279유로(약 원36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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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8110 /사진=HMD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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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바나나폰으로 통하는 노키아 8110은 4G 통신을 제공하는 피쳐폰으로 다시 태어났다. 우수한 배터리 수명과 일부 예전 노키아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월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79유로(약 10만 4000원)이다. 노키아 1은 낮은 성능의 단말기로, 경량의 안드로이드 고가 탑재된 제품이다. 4월 초부터 약 85달러에 판매 될 예정이다.

한때 세계 휴대전화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시장에서 밀려났다. 2013년 모바일 사업부서만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했지만, MS도 휴대폰 사업에 실패하면서 노키아의 피처폰 사업은 2016년 HMD 글로벌에 인수됐다. HMD 글로벌은 노키아와 브랜드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폭스콘의 제조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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