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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황창규, 낙상사고로 MWC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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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G) 서비스를 선보인 KT 황창규 회장(사진)이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집 근처를 산책하던 중 다쳤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부상으로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2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집 근처에서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손가락이 골절돼 깁스를 했고 얼굴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당초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참석하려던 MWC 출장도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2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관 등을 방문해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었다.

KT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낙상으로 당분간 외국 출장을 비롯한 대외활동을 하기 어렵게 됐지만 출근은 정상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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