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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시진핑 반부패 칼끝 해외 이중국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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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반부패 사정 작업을 벌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 칼끝을 해외 거주 이중국적자로 향할 조짐을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주재 중국 대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에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를 어긴 사람의 비자를 무효로 하고 중국 입국도 금지하겠다고 특별 공지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이처럼 이중국적자 단속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해외의 많은 이중국적자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 국적법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중국인은 중국 신분증과 여권을 반납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학, 취업 또는 자유를 얻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 중국인 중 상당수가 외국 시민권을 얻은 후에도 중국 신분증과 여권을 반납하지 않은 채, 중국을 드나들거나 중국 내에서 사업할 때 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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