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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백악관 대변인 "평창올림픽 폐회식서 북한 접촉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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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내 미 홍보관 ‘팀 USA 하우스’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폐회식에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23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북한측 대표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날 의사가 없다고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회담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회담 직전 취소해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커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 제재와 관련해 언급한 ‘2단계’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강력할 것이고 ‘최대 압박’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과 허커비 대변인 등 미 정부 대표단은 평창 올림픽에서 미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고 25일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한다. 이후 26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설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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