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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 "대북제재 효과 없으면 제2단계로 가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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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상 차단에 초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단독 제재와 관련해 "그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제2단계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2단계 조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제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도 있고, 전 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할 수도 있다"면서 "바라건대 그 제재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내에선 사실상의 해상 봉쇄와 함께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이번 제재마저 효과가 없을 경우 군사 옵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군사 행동의 전망을 키웠다"고,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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