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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미약품,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로 BWP골드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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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수여하는 'BPW골드어워드'를 제약업계 최초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93년 제정된 BPW골드어워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한다.

김유항 BPW골드어워드 심사위원장은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 비율이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고 채용·인사 평가, 직책 임용 등에서 여성의 차별을 두지 않는 한편 여성친화적인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비즈

이정희(사진 왼쪽)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이 우종수(오른쪽) 한미약품 대표에게 BPW골드어워드 트로피를 주고 있다. /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전체 임원 53명 중 여성 임원은 12명으로 마케팅, 임상, 개발, 해외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본사와 연구센터의 경우 여성 임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제약영업(MR) 부문에서도 여성 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

또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 여성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임신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육아 휴직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여성 전용 휴게실·수유실도 운영 중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기업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과 여성친화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대표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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