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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기대했던 '골든 데이', 금메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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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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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골든 데이'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남자 500m 은,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진행된 쇼트트랙 5종목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무난한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22일에는 3종목 결승이 한꺼번에 열려 추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진행된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은 은메달, 임효준이 동메달을 따냈다. 취약 종목으로 여겼던 500m에서의 메달이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다만 이후의 결과가 아쉬웠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 레이스 도중 충돌하면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내심 금, 은 싹쓸이를 기대했던 종목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남자 5000m에서는 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임효준이 터치를 앞두고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4위로 추락했다. 한 바퀴 가까이 뒤진 한국은 마지막 추격을 노렸지만, 거리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 쇼트트랙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금3, 은1 동2의 성적으로 마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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