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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상철 투런+박병호 시즌 1호 포' KT, 11-4로 KIA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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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병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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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한 수 위의 타격을 선보이며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T는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12승 1무 20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는 21승 9패로 1위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1득점을 올렸다. 특히 박병호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치며 2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시작부터 KT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루, 로하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첫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문상철이 좌월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점수는 3-0이 됐다. 문상철의 시즌 7호 홈런.

KT는 윤영철의 제구 난조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강백호가 투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로하스와 문상철이 각각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됐다. 황재균이 중전 1타점 안타를 뽑았고, 김민혁의 볼넷 이후 김상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5-0이 됐다.

KT는 4회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 5회 천성호의 2타점 적시타로 차이를 더욱 벌렸다.

KIA는 5회 소크라테스의 투런 홈런과 6회 최형우의 투런 홈런이 나왔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여기에 앞서 대주자로 투입된 박병호가 6회 솔로 홈런을 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시즌 1호 홈런.

KT는 8회에도 2안타와 2볼넷을 더하며 2점을 추가했고,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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