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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3공장 첫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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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한 제약사와 178억5000만원(166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3공장의 첫 수주 물량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제품 개발 성공 시 확정 최소보장 계약금은 최대 1억4817만8000달러로 늘어나며 고객사 수요 증가 시 협의를 거쳐 확정 최소보장 계약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상 4층 규모에 면적 11만8618㎡, 연간 생산 능력 18만ℓ인 3공장에서 설비의 적절성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션’ 작업을 올해 4분기 내 마친 뒤 2년간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수주 계약한 임상 단계 의약품은 이때 생산될 예정이다. 3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시점은 2020년 후반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제임스 박 전무(51), 심병화 상무(49), 마이클 가비 상무(44) 등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3명에게 승진 인사를 단행,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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