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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홍준표 “설 전으로 민심이 많이 바뀌었다. 바뀌고 바닥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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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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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1일 서울 설 민심 청취 및 생활점검 회의에서 '설 전으로 민심이 많이 바뀌었다. 바뀌고 바닥이 움직이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600만 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자영업자 그분들 주장대로 하면 700만 가구라고 한다. 거기에 가족 1명과 부인이나 남편 한 사람을 더하면 2000만 명에 육박한다. 대한민국 선거를 움직이는 것은 노조도 아니고 전교조도 아니다. 자영업자들이다. 자영업자들이 밑바닥을 다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이 움직인다는 것은 자영업자들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그것은 최저임금 때문'이라며 '최저임금 때문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전부 가족기업으로 전환이 됐다. 말하자면 가족끼리 일하는 구조로 다 바뀌고 있다. 그래도 살기가 어렵다. 그 사람들에 대한 세금이 금년 1, 2월, 4, 5월 되면 다 나간다. 곧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 곧 나갈 것이다. 작년도에 장사가 그나마 될 때 기준으로 매긴 소득세가 금년에 다 나가게 된다. 폐업이 속출하고 망하기 일보직전인데 그 세금고지서 받아들면 절대 민주당 찍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늘 아침에 보도를 보니까 국민연금 추후납부 신청이 사상최대라고 한다. 그만큼 생활이 어려워졌다. 정권이 바뀌면 생활이 좀 풍족해질 줄 알았는데 더 힘들고 어렵다'며 '네이버나 다음을 보면, 나는 댓글을 보지 않지만 댓글을 분석해보면 욕설이 80%다. 정권말기 때 나오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슬람이 그렇게 댓글 조작해도 이제는 조작해본들 안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가장 기폭제가 평창올림픽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힘들여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바꾸면서, 또 최저임금 폭등과 맞물리면서, 거기에다가 2030들이 열광했던 비트코인 정책에 혼선을 가져오고, 그래서 밑바닥 민심이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서울이 그 민심 전달하는데 가장 늦게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우리당 입장에서 보면 영남에서 민심이 폭발해서 충청으로 와서 경기, 서울로 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돌아다녀보니까 영남은 시간이 갈수록 우리쪽으로 결집하고 있고, 어제 경기도 가니까 경기도도 밑바닥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이 가장 늦게 민심이 반영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5월이 되면 상황이 바뀔 것으로, 서울도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본다. 모두 힘을 합쳐서 지방선거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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