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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김성태 “우리당 의원만 17명 검찰 기소… 요즘 밤잠 거의 매일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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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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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전략 수립을 위한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우리당 의원만 17명이 검찰에게 기소가 됐고 지금도 야당을 향한 정치탄압 공작은 계속 되고 있는 상태이다. 정통한 정보에 의하면 자유한국당 116명의 맞춤형 보복을 준비하고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솎아내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저로서는 요즘 밤잠을 거의 매일 설친다. 자유한국당 의원 솎아내기, 맞춤형 기획수사 및 음모의 정치보복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께 호소한다. 정치공작 전문기술자들의 활동을 즉각 중단 시켜달라'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이렇게 무자비한 야당탄압은 없었다. 철저하게 기획되고, 언론동원해서, 여론동원해서, 소리 없이 야당의원 하나하나 솎아내는 이 비열한 정치탄압 작태는 이제 그만하시라. 자유한국당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원망하지도 않겠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국민적 분노 아직도 분명히 있다. 그 분노로 인민재판식 국정운영을 언제까지 이끌어 갈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기본원리 속에서 평화로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정치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 자성하고 반성한다. 앞으로 더 이상 이 맞춤형 기획수사 음모로써 자유한국당 의원 솎아내기가 계속된다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저로써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통해서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역대 어느 정권, 이조 500년사를 보더라도 보복과 탄압에서 자유롭고 명예로운 권력을 마무리한 정치는 결코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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