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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아직 높은 한달 내 신생아 사망률, 경험 조산부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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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이 신생아 사망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험한 국가라고 20일 유엔 기관이 지적했다.

1000명 출산아 중 46명이 곧 사망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파키스탄의 권위있는 한 의사는 "현장 의사들은 많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솜씨있는 조산부"라고 말했다.

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신생아의 가장 위험한 출생지로 지적된 이 보고서는 유니세프로 하여금 신생아 사망률 낮추기 운동을 벌이도록 했다.

헨리에타 포리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 사반세기 동안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는 유아사망률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태어난 지 한 달도 못 돼 죽은 갓난애의 죽음에는 이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년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사망한 신생아가 26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100만 명은 태어난 그 날 죽는다. 파키스탄 다음으로 신생아가 많이 사망하는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순이었다.

조산, 출산 시 산소 부족과 같은 복합 현상 그리고 패혈증 및 폐렴과 같은 신생아 감염 등 '예방 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조건에 의한 사망이 80%가 넘는다고 유니세프는 강조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나라로 지목된 파키스탄 의사는 이를 '경험있는 조산부'의 부족으로 간단히 설명한 것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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