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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주 한파·폭설 피해 복구에 나선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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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신속기동부대, 피해복구 작업 ‘한창’
3월 2일까지 진행…제주도내 주둔 육군·공군도 동참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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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해병대 제9여단과 해병대 제1사단 신속기동부대가 최근 잇단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내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고 있는 피해복구 지원 작전(HA/DR)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 일대 78개 농가, 18만3343㎡의 비닐하우스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HA/DR은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조(Humanitarian Assistance / Disaster Relief)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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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과 신속기동부대는 1일 10~2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150~220여명의 병력을 투입, 강풍과 쌓인 눈에 붕괴된 비닐하우스의 철골 파이프와 비닐 철거, 잔해 정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민지원에는 해병대 제9여단을 중심으로 신속기동부대 장병 300여명과 도내 주둔육군 특전대대, 해군 615비행대대, 공군 308관제대대 병력도 동참해 실의에 빠진 피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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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은 또 지원 작전 기간 중 도움을 받는 지역주민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식량과 식수 등을 직접 챙겨 재난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피해복구 대민지원에 참가한 박재영 상병(22)은 “한파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내 집'과 '내 가족'을 지원한다는 마음으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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