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수비대 대변인 라메잔 샤리프 준장은 20일 "오늘 아침 혁명수비대의 헬리콥터가 추락 추정 지점인 데나 산을 수색하다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면서 "드론과 F-14 전투기도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도 인력 80명을 지원했습니다.
이란 구조 당국과 군은 이틀 전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수색에 나섰으나 19일까지 악천후와 최고 해발 4천400m의 험준한 산세 탓에 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숨진 탑승객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승객 중 한 명의 휴대전화 신호가 송신됐다"면서 "이 신호를 단서로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오전 8시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한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약 50분 뒤 이란 남서부 세미럼 지역의 데나 산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65명은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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