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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일본마감]닛케이 나흘만 반락…거래 대금 올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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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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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일 일본 증시가 4거래일만에 반락했다. 전날 유럽 증시가 부진했던 가운데 아시아 증시와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최근 3거래일간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도 이어졌다. 거래 대금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01% 하락한 2만1925.1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72% 내린 1762.4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닛케이는 차익실현매도세에 하락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이달 초 증시 폭락 이후 고조됐던 변동성은 다소 안정됐지만 경계감은 지속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데 따라 미 증시 동향을 파악하려는 관망세도 확대돼 증시를 눌렀다. 이날 거래 대금은 2조 2000억엔에 그쳐 지난해 12월 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 변동 지수 (VI)은 이날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11 % 상승했다. 엔 가치는 약세를 이어갔으나 엔고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됐다. 오후 3시 3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06.85엔을 기록했다.(엔 가치 절하)

주력주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은행주와 보험주가 부진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 금융그룹이 각각 1.1%, 1.2% 하락했다. T&D홀디스는 2.3% 밀렸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2.2% 하락했다. 소프트뱅크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0.9%, 1.7% 떨어졌다. 후지쯔는 2.7% 밀려 작년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장비 기계 제조사 SMC는 3.2%. 쿠보타는 2.9% 각각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선전했다. 도쿄가스가 1.04%, 간사이 전력이 0.7% 올랐다.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동일본), 도카이 여객철도 주식회사(JR도카이)도 0.6% 각각 상승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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