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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근혜 1심 '10개월 대장정' 마무리…28일 구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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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근혜 5월(2)


'최순실 불참' 속 증인 신문 종결

재판부 "다음주 변론 종결" 예고
10개월만인 28일 검찰 구형할듯

【서울=뉴시스】김현섭 이혜원 기자 =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형이 오는 28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0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14차 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 제한이 있어서 다음주 쯤에 변론을 종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주 박 전 대통령 재판 일정을 27일과 28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27일 그간 재판을 정리한뒤 28일께 검찰 구형 의견을 제시하는 결심공판을 열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4월 구속기소 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최순실(62)씨가 증인 소환에 불응하면서 박 전 대통령 재판 증인신문은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지난 1일에도 증인 출석을 거부한 최씨는 19일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최씨를 마지막으로 증인신문 절차를 끝내고 지난 공방기일을 2~3회 더 연 뒤 결심 및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최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9427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다음날인 14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19일 "최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사실오인, 양형부당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afero@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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