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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명균 “평창 올림픽 후 한미 군사훈련, 반대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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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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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 연합훈련을 재개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 물음에 “한·미 군사 당국 간에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남북 고위급회담서 2016년 탈북한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탈북한 종업원들 송환 문제에 대해선 “우리 남쪽에 자유 의사로 와서 정착한 사람이어서 북측에서 얘기하는 것은 검토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응원 도구로 사용한 가면을 두고 ‘김일성 가면이 아니냐’는 한국당 김진태 의원 질의엔 “이미 분명하게 북측에서도 입장을 밝혔고, 저희 판단으로도 김일성으로 판단하기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김일성이 아니라면 찢고 밟고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조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들고 나온 가면을 그 자리에서 찢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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