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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멈춰있던 2월 임시국회, 오늘 가동…민생법안 우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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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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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검찰 수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놓고 2주 동안 멈췄던 국회가 오늘(20일)부터 다시 가동이 됩니다. 그 일은 일단 덮어두고 밀렸던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휴업 상태였던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됩니다.

지난 6일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법안 심의가 중단된 지 14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법사위 오후에는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인 상가임대차보호법을 비롯해 아동수당법과 기초연금법 등 민생법안부터 우선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상화 합의는 어제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3명의 회동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먼저 유감의 뜻을 밝혔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오늘 이 시간 이후로 국회 정상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선 더는 거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헌 논의를 두고는 여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주장하고 있고 야당은 이에 대해 '관제개헌'이라고 맞서며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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