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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팀추월 4강 좌절 김보름 “아쉽긴 아쉽다…전략 의사소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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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보름(강원도청)은 19일 팀추월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취재진에게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끝난 경기에 대해선 더 할말이 없을 것 같다”면서 “사실 아쉽긴 아쉽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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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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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친데 대해서는 “제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보름ㆍ박지우ㆍ노선영 선수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 03초 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함께 1조로 출전한 네덜란드는 2분 55초6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네덜란드와 일본(2분56초09), 캐나다(2분59초02), 미국(2분59초75)이 4강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팀추월은 3명씩 이뤄진 두 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를 6바퀴(남자는 8바퀴) 도는 경기다. 마지막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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